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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전기요금 인상 뒤...물가와 한전채, 그리고 재정준칙과 정책금리의 문제
2023-05-16
전날 정부가 전기요금을 kW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적자 보전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13.1원/kwh(연료비 상승분 11.4원/kwh + 기후환경요금 1.7원/kwh)의 전기료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엔 5.3% 올린 것이다. 연초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1분기에도 총 6.2조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37.2조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인상에도 불구하고 역시 큰 폭의 1분기 적자가 난 것이다. ■ 뒤늦은 전기요금 인상...물가 둔화 압력 제어 정부가 요금을 올리기 어려웠던 이유는 서민 부담과 함께 물가 상승 압력이 작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초 3월말 전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韓·美, 헤드라인 둔화에도 기대·근원 인플레가 발목...그리고 한국전력
2023-05-15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학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 4.6%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예상치인 4.4%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중장기 인플레 기대치는 오히려 올랐다.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 3.0%보다 올라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였다.소비자심리지수 자체는 좋지 않았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57.7로 전월 63.5보다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을 크게 밑도는 결과였다.경기 심리가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예상만큼 둔화되기 어렵다는 사람들의 평가가 나온 것이다. ■ 美 헤드라인 인플레는 둔화 중...'근원'과 '기대'는 물가 낙관 어렵게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길어지는 금리 박스 국면...답답한 흐름 속 한은 유동성 관리도 불편
2023-05-12
올해 들어 시장금리는 1월 급락, 2월 급등, 3월 급락을 거친 뒤 4월부터는 레인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엔 금리가 소폭 오르거나 제자리 수준을 나타냈으며, 5월에도 좁은 레인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경기와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나 시장금리가 이미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진로를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2023년 시장, 퐁당퐁당 장세 뒤 4월부터는 견고한 박스권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연초 국고3년 금리는 3.8%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2월 3일엔 3.110%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2월 급반등해 3월 2일엔 3.878%까지 올라 연초 강세분을 모두 토해내야 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예상 부합한 美 CPI...'둔화 흐름'과 '여전한 괴리', 그리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2023-05-11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대비 4.9% 올라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5.0%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전월비 4월 CPI는 0.4% 올랐다. 3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4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5.5%, 전월 대비 0.4% 각각 올라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비로는 전월(5.6%)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이며, 전월비는 전달과 동일했다. 일단 미국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따라서 연준 인사들이 시간이 갈수록 도비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커졌다.다만 근원CPI, 근원서비스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 인사들이 조속히 스탠스를 전환하기는 어려워 보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의 부채한도를 둘러싼 치킨게임
2023-05-10
미국 정부는 지난 1939년 부채한도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출 삭감이 아닌 부채 한도를 늘리거나 유예기간을 활용해 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기곤 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와 야당 간 국가부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는 때가 적지 않았다. 최근 미국 정부와 야당의 갈등 사례를 보면, 2021년 12월에도 미국의 디폴트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당시엔 부채 한도를 28.9조달러에서 현재 한도인 31.4조 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 부채한도와 X-date 미국 재무부는 연준에 예치된 일반계정 자금을 사용한 뒤 이 자금이 소진되면 비상조치(Extraordinary Measures)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특별 조치 기간에는 주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유럽·호주·한국, 금리 인상사이클 후반부의 편차
2023-05-08
지난 3일 미국 FOMC가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한 뒤 '추가 긴축' 시사 문구를 삭제하면서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시각이 한층 강해졌다. 인하 시점과 관련해선 논란이 적지 않지만, 일단 인상은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인식도 강해졌다. 하지만 주말에 나온 예상을 크게 웃돈 미국 고용지표, ECB의 추가 인상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들도 제기되고 있다. ■ 연준 '방향 제시자' 제임스 불라드, 더 올릴 수 있어 지난해 3월 미국의 거친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이 예상을 웃도는 강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발언대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와 논쟁 중인 '인하' 시점
2023-05-04
미국 FOMC가 현지시간 3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5.25%로 25bp 인상한 뒤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을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다만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과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장은 '흐르는 시간은 인하 확률을 높여준다'면서 인하 가능 시점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파월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은 없다는 명확한 신호도 주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일단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보는 시각이 강한 편이다. ■ 삭제된 '추가 긴축 적절' 문구와 파월의 '연내 인하 기대' 차단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지난 3월 성명서에 있었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 일부 추가적인 긴축이 적절할 수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FOMC, 마지막 인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그리고 한은 총재의 평가
2023-05-03
5월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란 데엔 별다른 이견이 없다. 관건은 5월 인상이 인상사이클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느냐다. 국내외 금융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A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은행사태로 인해 연준이 이번에 올리고 끝낼 것이란 기대감과 여전히 높은 근원 인플레로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양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FOMC, 25bp 인상 후 파월 코멘트에 관심 집중 연준은 5월 2~3일 양일간 FOMC 회의를 개최한 뒤 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지난해 6~11월 무려 4번에 걸쳐 자이언트스텝을 밟다가 12월엔 정책금리 인상폭을 50bp로 줄였으며, 올해 1월과 3월엔 25bp로 재차 축소해 기준금리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상반기까지 '뚜렷한' 물가 둔화...그러나 경직적인 근원물가
2023-05-02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비 3%대에 진입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3.7%, 전월비 0.2% 상승했다. 전년비 물가가 3%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2월 이후 14개월만이다. 정부와 한은은 한국 물가 상승률의 빠른 둔화를 언급했다. 하지만 근원물가가 '스티키하다'는 점에 신경이 쓰이는 모습이다. ■ 한은, 물가 둔화흐름 '뚜렷'...정부, 물가둔화 흐름 '빨라'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가격과 가공식품가격 상승률이 상당폭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비 CPI 상승률은 2월 4.8% → 3월 4.2% → 4월 3.7%로 가파르게 내려갔다. 소비자물가 상승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분기 GDP 성적표 확인 뒤 한국 성장률은...
2023-04-26
전날 1분기 GDP가 발표된 뒤 경기 비관론, '상대적' 낙관론 등 성장률에 대한 관점을 수정하는 모습들도 나타났다. 일각에선 최악의 성적표는 아니었다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에 무게를 싣기도 하고, 반대 쪽에선 내용이 좋지 않아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내릴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GDP는 얼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성장률은 전기비 0.3%, 전년비 0.8%를 기록했다. 일단 성장률은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분기만에 다시 반등해 기술적 침체를 피할 수 있었다. ■ 1분기 성적표 확인한 한국 GDP...내용 보면 0%대 성장률 각오해야?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GDP 발표 뒤 "올해 한국성장률은 전기대비 평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이 보는 한국 노동시장의 미래
2023-04-25
한국은행이 본부로 재입주한 뒤 처음으로 개최한 세미나의 노동시장의 미래와 관련한 내용이다. 한은은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주제로 25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영경 금통위원이 한국 노동시장의 미래와 관련한 연설을 했으며, 3명의 한은 직원들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서 위원은 올해 중 노동시장의 타이트닝이 완화되면서 물가압력으로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은은 한국의 높은 인플레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출산율 저하는 장기적으로 통화정책 등 국가 경제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미래 한국의 인구구조는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은 의미 있는 국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강화된 중국경제 낙관론...과거만큼 덕볼 수 없는 한국
2023-04-21
이번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뒤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최근 JP모간은 올해 중국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6.4%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1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면서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씨티그룹도 중국 GDP 전망치를 5.7%에서 6.1%로 올렸다. 이 회사들은 1분기 중국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은 가운데 소비, 서비스 섹터의 강력한 반등세가 중국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UBS도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5.4%에서 5.7%로 올리는 등 최근 금융사들은 중국 성장률 전망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통화당국 경고 속 저가매수 지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려는 채권시장
2023-04-19
지난 주 금통위와 미국 경제지표 호전 등으로 금리가 다소 오른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은 박스권 내에서 저가매수와 차익실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금리 3.3%대에선 저가매수를 확인했지만, 금리가 3.1%대에선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점도 확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물 매매 수급 등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모멘텀이 없어졌다"면서 "외국인 선물매매에 연동돼 움직이는 수급장"이라고 평가했다. ■ 한은의 거듭된 경고와 특정 레벨 올라오면 저가매수 하려는 사람들 한국은행은 금통위 때 이창용 총재를 필두로 통화정책 관련 국장과 직원들이 매파적인 언급을 지속했다. 사실상 한국 중앙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세수부족 속 계속해서 건전재정 강조하는 경제부총리...묘수와 의심 사이
2023-04-18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전날 국회 기재위에서 올해 세수 부족 예상 규모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말하기 좀 이른 시점"이라고 답했다. 올해 1,2월 국세가 전년에 비해 크게 덜 걷힌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추경 편성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 부총리는 유류세 원상 복귀 등 세제 '정상화'에 대해서도 고민이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 ■ 부족한 세수, 일단 쓸 수 있는 돈 쓴다...당장 유류세 정상화 문제도 쉽지 않아 추 부총리는 전날 기재위에서 "세수가 부족하더라도 민생관련 지출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세계잉여금, 기금 여유자금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세금이 덜 걷히는 데다 공공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인하 기대 차단 위한 중앙은행 공세와 박스권 상정한 채권시장
2023-04-17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을 자제시키기 위한 노력과 시장의 기대감 사이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금통위가 예상를 뛰어넘는 매파적 스탠스를 보여준 가운데 한은 총재는 미국 G20 회의에서도 금통위에서 했던 발언을 반복했다. 지난 주 후반 총재가 미국으로 떠난 뒤 국내에 남아 있는 통화정책 관련 간부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 한은 통화정책국장 '물가와 금융안정 분리대응 가능...통화정책 계속 물가 중점'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지난 금요일 장 마감 뒤 한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기조를 이어가고 금융불안에 대해선 시장안정화 조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IMF 정책 가이던스 동감하는 경제정책 수장들...시장은 시장대로 판단
2023-04-14
미국을 방문 중인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모두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을 제약하는 발언은 내놓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번주 화요일 금통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매파적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호키시한 발언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었다. 한은 총재와 함께 미국을 찾은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여전히 물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주입하는 데 주력했다. ■ 경제부총리, '물가안정 확고히 할 필요성' 강조...경기관도 여전히 '하반기 개선'에 무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해 나가는 게 정책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물가 헤드라인과 코어...헤드라인 둔화가 코어로 연결될지 관건
2023-04-13
미국의 3월 전년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물가가 둔화되면서 5월 FOMC가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회의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헤드라인의 큰 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코어(근원, 핵심) 인플레는 둔화에 한계를 보여 아직은 인플레 경계감을 풀 때가 아니라는 반론들도 적지 않다. 아울러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행보를 눈여겨 보고 있는 한국은행의 스탠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눈여겨 보고 있다. ■ 美물가, 헤드라인과 근원의 다른 움직임...연준 내에서도 '이제 인상 재고해봐야' vs '인플레 제어 계속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 총재 예상 웃도는 매파적 발언...경고 메시지 새겨들을 필요 "있다" vs "없다"
2023-04-1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매파성을 보여줬다. 이날 한은 금통위가 채권시장 다수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했지만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90일물 등 단기금리가 움직임이 과도했다고 지적하는 등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정면으로 맞서는 듯한 모습도 연출했다. ■ 한은 총재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파적 발언 시장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에 다른 은행사태, 경기와 물가 둔화 등을 감안해 금통위가 도비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았지만,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앞서나가는 시장을 질타했다. 이 총재는 "물가 하향 안정에 대한 확신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가계대출 감소 흐름 속 반등한 주담대...주담대와 함께 늘어나는 주택 거래
2023-04-10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했다. 금융업권 별 차이가 있지만 2021년 가을부터 가계대출은 뚜렷한 둔화를 보인 뒤 작년 가을부터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 효과, 금리 하락 등으로 최근 주택담보대출은 반등하고 있다. ■ 은행 가계대출 감소와 감소폭 0.7조원으로 둔화...주담대 늘며 감소폭 축소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1분기 중 8.1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2021년 1분기 20.8조원 증가한 뒤 작년 같은 기간엔 1.7조원 감소했다. 그런 뒤 올해 1분기엔 이를 훨씬 웃도는 규모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금통위 '소수의견 없다'에 무게둔 시장...피벗과 기대감 관리의 한계
2023-04-10
금통위를 앞두고 이자율 시장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다. 3월에 발생한 미국 은행사태로 인해 소수의견이 나오기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한은이 아직은 관리목표 대비 높은 물가 등으로 시장의 긴축 경계감이 완전히 풀리기를 원치 않지만, 이전보다 태세를 누그러뜨릴 수 밖에 없다는 진단도 적지 않다. A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한미 금리차를 제외하면 상황이 금리 동결 쪽으로 옮겨갔다"면서 시장은 전원일치 동결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 기준금리 전원일치 동결할까 지난달 발생한 미국 은행 사태와 그 파장, 국내 경기와 물가 둔화 흐름 등으로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4분기 내외 금리인하 보는 채권시장...금통위 '추인' 여부 주목
2023-04-07
국고채 금리가 2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서 인하 시기에 대한 컨센서스가 잘 모아지느냐가 관건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경기와 물가 둔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등을 감안할 때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지 등도 주목된다. 다음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사실상 예외가 없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에서 좀더 견고한 컨센서스 형성을 위한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 채권시장, 일단 4분기 금리인하 기대하는 중 채권시장에선 한은이 기준금리를 4분기부터 내리게 될 것이란 예상이 강한 편이다. 경기 둔화 속에 조만간 물가 상승률도 3%대로 둔화되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금리 인하와 관련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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