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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터키 리라 급락이 초래한 금융시장 혼란
2018-08-13
아르헨티나 페소와 함께 위험한 통화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터키의 리라화 가치가 급락했다. 13일 아시아 장에서 달러/리라는 7리라를 훌쩍 넘는 수준을 보이기도 하면서 여전히 불안정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리라는 이달 초만 하더라도 4.9리라대 초반 수준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오른 것이다. 달러/리라는 지난 9일 5리라대 수준을 나타내다가 지난 금요일 6리라 위로 훌쩍 뛰어오른 뒤 추가 상승 룸을 엿보고 있다. 그간 터키는 정치,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나라로 평가 받아왔다. 단기 외채 부채가 높은 데다가 외환보유액도 줄어들고 있어서 남미 국가들과 함께 신흥국 중 위기 가능성이 상당한 국가로 꼽혀왔다. 아르헨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신저점의 금리, 그리고 외국인과 우호적인 수급
2018-08-10
채권금리가 연내 최저점 수준으로 내려갔다.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이끌리면서 강해졌다. 9일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국고3년물(KTBS03)은 2.05% 수준까지 내려와 금통위 금리결정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7월 11일 레벨(2.054%)과 거의 같아졌다. 전날 3년 선물가격은 상승한 뒤 108.32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역시 7월 11일(108.31)과 거의 같았다. 지난 7월 12일 금통위 당일엔 이일형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리 레벨을 올렸다. 하지만 대략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금리 상승분은 전부 되돌림된 것이다. ■ 국고3년 올해 2.3%에서 여러 차례 막힌 뒤 2.0%대에서 레벨 다운 시도 올해 국고3년 금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바이백 종목
2018-08-09
지난 달 27일 정부가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 종목을 발표한 뒤 관련 종목들이 지나치게 강해져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바이백의 특성을 감안할 때 어쩔 수 없다는 견해가 여전히 부딪히고 있다. 그간 수급 요인에 의해 바이백 대상 종목이 동일 만기 통안채 등에 비해 크게 강해지자 불편한 시각을 드러내는 모습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이것을 문제 삼는 게 문제라는 시각도 적지 않아 의견이 부딪히는 상황이 이어졌다. 지난 달 하순 정부가 발표한 바이백 대상 국고채는 국고15-1호, 10-3호, 15-4호, 15-9호, 11-3호였다. 2020년 3월, 6월, 9월 만기물 3종목, 그리고 2021년 3월, 6월 만기물 2종목 등 모두 다섯 종목이었다. 기재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모간스탠리 SK하이닉스 비중축소 조언과 외국계 매도보고서가 잘 먹히는 이유
2018-08-07
지난 달 말 8만 6000원을 넘었던 SK하이닉스 주가가 6일 8만원을 하회했다. 4거래일만에 주가가 7만원대로 하락해 종가기준으로 3월 5일(7만83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4.68% 하락한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7일 1% 이상 오르면서 8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런데 전일 주가 급락은 모간스탠리의 보고서 때문이었다. 외국계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고점 논란을 제기하면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제시한 영향이다. 모간스탠리는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낮추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불렀다. 외국인은 전날 1400억원 이상을 대거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51%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中 외환위험준비금 부과
2018-08-07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외환파생상품 거래시 위험준비금 예치 의무를 1년만에 부활시켰다.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선물환 거래에 대한 20%의 증거금(외환위험준비금: foreign exchange risk reserve)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 2015년 8월 11일 위안화 절하 압력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이후 작년 9월에 폐지된 바 있다. 중국이 2년 1개월간 존속했다가 폐지했던 정책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최근달러/위안 급등 등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자본유출 우려 등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시에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고있다는 의심도 감안할 것으로 분석된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과 중국의 주가지수..중국과 쉽게 화해할 수 없는 미국
2018-08-03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다시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올해 1월 고점 대비 20% 가량 내려왔다. 지난 2016~2017년 완만하게 반등하던 때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가격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6월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서 상하이 지수는 3000선을 내주고 고꾸라졌다. 상하이 지수는 7월 초 2691선까지 추락한 뒤 반등해서 2900선을 넘기는 듯했으나 최근 다시 미국과 무역갈등이 고조되자 힘을 못 쓰고 있다. 이 여파는 국내 시장에 파급돼 코스피지수를 다시 2300선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장중 중국 주가 흐름에 따라 한국 주식이 고꾸라지고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돼 채권가격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과 일본 통화정책 이벤트 끝난 뒤...
2018-08-02
관심을 모은 일본은행 정책회의와 미국의 FOMC, 그리고 국내 통화당국의 7월 회의 의사록까지 확인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매를 쳐다보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10년 국채금리의 변동 범위를 넓혀 놓으면서 전날 일본 국채금리는 8bp 남짓 금등했다. 일은이 통화정책의 큰 틀을 손대지 않았다는 평가에 결과가 발표된 31일엔 금리가 속락했으나, 전날엔 10년 금리 변동폭을 두 배 정도(0%±20bp 수준)로 넓혀 놓은 탓에 10년 국채 금리가 상승룸을 테스트하면서 0.12%를 넘어섰다. 미국 FOMC는 예상대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미 9월 금리인상이 견고한 수순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큰 변화를 기대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매파적 의사록과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리고 관리물가
2018-08-01
전일 오후 4시에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이일형 위원 외에도 금리인상 필요성을 역설하는 목소리들이 나타났다. 우선 이일형 위원은 '관리물가'를 제외하면 소비자물가는 이미 목표수준을 상회하고 있고 개인서비스 물가도 2%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위원은 완화적 통화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부채가 확대돼 실물경제 리스크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면서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금융부채에 기초한 비효율적 투자행위가 경제의 자중손실 확대로 이어진다며 불균형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상향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융안정에 상당한 중점에 둔 금리인상 주장이었다. 다른 일부 위원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日銀, 시장 테스트해 본 뒤 상황 봉합하다
2018-07-31
일본은행이 통화정책회 이후 금융시장 예상보다 유화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은 정책회의 이후 "오늘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일본은행 정책위원회는 강력한 통화완화를 유지면서 정책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도입해 물가안정목표 달성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스탠스를 노출했다. 일은은 수익률곡선 통제(Yield Curve Control)와 동시에 양적·질적 완화(QQE)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은은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2019년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의 효과를 포함한 경기 활동과 물가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현재의 아주 낮은 단기, 장기 금리레벨을 앞으로 더(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할 것"이라고 했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딜러의 視線 "부진한 지표에도 외국인·통화정책 변수 조심하는 이유"
2018-07-31
이자율 시장이 국내 경제지표와 금통위의사록, 해외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긴장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31일 아침에 나온 산업활동동향은 부진했다.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광공업생산, 전산업생산 등 생산 활동이 둔화됐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6%, 전년비 0.4% 줄어 들었다. 반도체가 11.2% 증가하면서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자동차(-7.3%)와 화학제품(-3.6%)은 감소를 면치 못했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전월비 0.2p,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0.1p 하락하는 등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 시장의 외국인 동향, 국내 통화정책 관련 재료(7월 금통위의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2분기 GDP, 선방인가 우려스러운가
2018-07-26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0.7%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4%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준 뒤 4분기엔 0.2% 하락하는 부진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추석 연휴 효과가 워낙 컸던 탓에 3분기 급증과 4분기 마이너스라는 상당히 편차가 큰 수치가 나온 것이다. 이후 올해 1분기엔 1.0%라는 다시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흔히 전기비 성장률 1% 이상을 좋은 수치로 인식하곤 했지만, 이미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8~2.9%(한국은행 추정)로 떨어진 상황에서 1%대의 성장률을 계속 기록하길 바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다. 2분기 성장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부진을 나타냈으나 소비와 수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 주가지수, 밸류에이션 메리트에도 맥 못 추는 이유
2018-07-25
한국 주가지수가 맥을 못추고 있다. 연초만 하더라도 올해 코스피 지수 2800선, 3000선에 등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기세 좋게 출발하면서 2500선을 돌파한 뒤 1월 말엔 2600선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2월이 시작되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2월초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미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경계감으로 2400대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2월 2일부터 7일까지 4영업일에 걸쳐 172p나 하락하면서 2396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이후 단기 낙폭 과대로 2400대로 올라섰으며, 3월22일엔 2496까지 오르면서 2500선 탈환을 눈 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2500선을 목전에 둔 3월23일 79포인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중국의 도움, 그리고 중국의 위협
2018-07-24
올해 초부터 고용지표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등이 예전 같은 힘을 못 쓰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과 소비가 한국경제를 뒷받침하면서 경기 회복세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국내 경기에 먹장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수출입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297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으며, 수입은 2650억달러로 13.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2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최대 반기 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기로에 선 日銀, 변신은 해야 하는데...
2018-07-23
채권 수익률 곡선을 컨트롤 중인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초완화 정책을 주구장창 끌고 가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어떤 선책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일본은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통화가치를 달러에 대해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바위처럼 떨어지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려는 자신들의 중앙은행도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주초 일본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은행의 변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일본은 구조적으로 통화정책 변화압력을 받고 있다. ■ 일은, 초완화정책 변화 가능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달러 강세, 대놓고 불만 표출한 트럼프..그리고 원화약세
2018-07-2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반드시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간 미국 대통령들이 연준의 정책에 대해 직접 간섭하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면모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에 대한 실망을 표명한 뒤 연준이 경기 회복세를 망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이라는 아주 좋은 사람을 연준 의장에 앉혔지만 현재 연준의 금리인상 스탠스를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파월 의장을 포함해 연준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으며, 연내에 추가로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트럼프, 달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양극화 심화와 통화정책
2018-07-19
한국경제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양극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계의 소득과 자산 격차, 산업간의 격차, 동종 산업 내에서도 기업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중이다. 정부는 전날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언급하면서 가난한 노인층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극화 추세는 최근 수년 사이에 더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경제의 체력을 감안할 때 3% 수준의 나쁘지 않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회 구성원간 느끼는 경기 상황에 대한 편차는 상당히 크다. ■ 소득 양극화 15년래 '최고' 소득 최상위 20%의 평균소득을 소득 최하위 20%의 평균소득으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정부의 경기우려와 금통위원의 '데이터 디펜던트' 정책 필요성
2018-07-18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정부의 경제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 이상으로 비관적인 색채가 강했다. 정부는 '하반기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2%대 후반의 성장률 수치를 제시했지만 정책적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과거에는 통상적으로 앞으로 쓸 정책의 효과까지 반영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책적인 노력을 통해 당초 전망인 3% 성장 경로로 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특히 부총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포지션 늘리기
2018-07-17
국내 투자자들이 애매한 레벨에서 망설이는 사이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주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왔음에도 외국인은 전날 대량 선물 매수로 나왔다. 외국인은 16일 3년 국채선물을 5815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410계약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이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장 후반 가격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금통위 전 2.0%대 중반으로 내려갔던 국고3년물 금리는 반등에도 제한을 보이면서 2.1%선 근처에선 추가 상승도 주춤한 모습이다. 기준금리가 1.5%에 머물고 있어서 연내 한 차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시장금리는 정책금리와 크게 부담없는 스프레드를 유지할 수 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기재부와 한은 수장의 만남과 공조
2018-07-16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조찬 회동을 가졌다. 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16일 조찬에서 두 경제 수장은 정책공조를 다짐했다. 최근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된 데다 국내적으로는 고용지표가 올해 들어 지속적인 부진을 나타내고 있어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최근 금통위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일형 위원이 금리인상을 주장한 상황이어서 향후 금통위가 정부의 경기부양 스탠스를 감안해 금리인상을 지연시킬지도 관심이다. ■ 한은과의 만남 추진한 기재부, 적극적인 공조 원해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의 만남 뒤 두 기관은 정책 공조에 관한 언급을 내놓았다. 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소수의견, 8월과 그 밖의 시간
2018-07-13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온 가운데 인상 시점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1.50%에서 동결됐으나 금통위 내에서 가장 매파적인 성향이 강한 이일형 위원이 인상 주장을 내놓았다. 최근까지 금융시장에선 미중 무역분쟁 격화,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8월 금통위의 만장일치 금리동결 관측이 대세였다. 하지만 소수의견 출회 속에 '8월과 4분기' 중 어느 시점이 더 유력한지를 놓고 관점이 부딪히고 있다. ■ 한은 총재의 말말말 전날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0.1%p 하향 조정했지만 경기관이 나쁘지는 않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실물경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수렁에 빠진 한국의 고용과 인구
2018-07-11
올해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 흐름을 보면 2017년 하반기부터 고용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년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자수는 2017년 2분기 36만 7000명에서 고점을 찍은 뒤 뒷걸음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28.7만명, 4분기 26.5만명에 이어 올해 1분기엔 18.3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날 통계청이 6월 고용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2분기엔 취업자수가 10.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치 흐름을 보면 고용쇼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 취업자 증가수 겨우 10만명에 턱걸이 6월 취업자수가 2712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만 6000명 증가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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