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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건)
(장태민 칼럼) 중앙은행 총재의 대통령 권한대행 지원사격
2025-01-0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재장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 총재는 2일과 3일 두 차례의 신년사를 통해 "전례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추어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총재의 한 마디는 지금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힘을 실어줄 때라는 것이었다. ■ 최상목에 힘 실어주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정치인과 정부 관료의 자성'을 촉구한 데는 이 문제가 한국의 대외신인도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총재는 정치가 계속 혼란을 거듭하는 이상 통화정책만으로 경제를 안정시키
(장태민 칼럼) 7억 육박했던 서울가구 평균재산 6.5억 아래로...중앙값은 3억 밑으로
2024-12-23
지난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가구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가구의 순자산(자산-부채)은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6억 4,7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6억 5,986만원)에 비해 1.9% 축소된 것이다. 서울 가구 평균 재산은 지난 2022년 3월 기준으로 6억 9,738만원을 기록한 뒤 두 해 연속으로 축소된 것이다. 서울 가구의 재산은 2020년과 2021년 집값 폭등 이후 7억원에 육박한 뒤 두 해 연속으로 줄어든 것이다. ■ 서울인 재산 부동산 폭등기 지나며 감소...상층부보다 그 이하 감소율 더 두드러져 지난 2022년(3월말 기준)엔 1년만에 서울 가구 재산이 1년만에 8,100만
(장태민 칼럼) 계엄 사태로 떠올린 항공기 사고
2024-12-20
12월 3일 밤 계엄령 발동 사태를 접한 뒤 몇몇 사람들이 한국의 상명하복식 문화를 거론했다. 그들이 이런 얘기를 했던 이유는 국무총리나 장관들이 왜 대통령을 제지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일부에선 과거 불행한 비행기 사고를 떠올리면서 한국 특유의 문화가 계엄 사태에 한 몫 한 것으로 진단했다. 사실 과거 대형 항공기 사고 당시 외국인들은 '한국의 상명하복 권위주의' 문화가 가진 위험성을 거론하곤 했기 때문이다. 기장과 부기장 간의 권력 관계 등으로 부기장이 제대로 위험을 보고하지 못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기장이 술에 취해 있거나, 정신착란을 일으켜 판단 미스를 할 우려가 있을 경우
(장태민 칼럼) 계엄령 파장 후 한 금융사 대표가 보는 '아, 대한민국'
2024-12-05
"난리가 났네요. 흔히들 하는 얘기로 어리석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것 만큼 무서운 게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연말에 이게 무슨 변고입니까."한 금융사 대표는 3일 밤~4일 새벽에 사이에 일어난 계엄령 발표와 해제를 보면서 이렇게 푸념했다. 그는 대통령이 '플랜이나 디테일'이 없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 디테일 없는 기분파 대통령과 정실 인사들이 초래한 비극 "계엄의 옳고 그름을 떠나 계엄령을 발동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같은 사람들도 다 알지 않습니까. 당장 국회의원들 체포하고 언론사 장악하고 하는 건 기본 아닙니까. 계엄을 하는 사람이 비폭력적 수단 운운한다는 게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른다는 증거
(장태민 칼럼) 전 부총재가 보는 현 부총재의 소수의견
2024-12-02
지난 목요일(11월 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4:2로 동결된 뒤 소수의견과 관련한 뒷말이 많았다.금리 결정 자체가 금융시장 다수의 예상에서 벗어난 결과였던 데다 한은 집행부의 상징인 부총재가 소수 의견자로 이름을 남겼기 때문이다. 유상대·장용성 금통위원이 동결을 주장한 가운데 무엇보다 한은 집행부의 의견을 대변하는 부총재가 동결을 주장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부총재의 소수의견은 2004년 11월 '금통위의 반란' 사건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일이었다. ■ 총재의 '부총재 소수의견'에 대한 헷갈리는 설명 총재와 함께 당연직 금통위원인 부총재의 의견은 한은 집행부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많은 사람들은
(장태민 칼럼) 라마스와미, 트럼프 닮은 성공한 투자자의 위협
2024-11-27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는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인물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교육부 폐지, 연방공무원 3/4 해고 등 '트럼프보다 더 트럼프다운' 주장을 펼쳐 주목을 끌기도 했던 젊은 정치가다. 비대한 정부 조직 다이어트를 통해 작은 정부로 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던 젊은이였다. 인도계인 라마스와미는 하버드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투자업계로 진출해 애널리스트로, 또 헤지펀드의 투자 파트너로 일했다. 그런 뒤 20대 후반에 제약회사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를 차린 뒤 CEO,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회사를 키우는 과정에서 일주일에 100시간을 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투자자이
(장태민 칼럼) 세계야구, '오타니와 저지'의 시대
2024-11-22
오타니 쇼헤이가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의 애런 저지도 만장일치로 MVP를 거머쥐었다. 최근 세계 야구는 오타니와 저지 시대를 맞았다. ■ 오타니, 최초의 3차례 '만장일치' MVP세계야구의 아이콘 오타니는 현지시간 21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장의 표 중 1위표 30장을 모두 확보해 만장일치 MVP가 됐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다저스의 오타니는 이로써 2021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만장일치 MVP가 됐다. 올해 다저스로 옮겨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로 뛴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 MVP를 3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지명타자로선 최초의 MVP가 됐다. 오타
(장태민 칼럼) 달러, 트럼프와 싸우는 트럼프
2024-11-21
달러/원 환율은 이달 13일 1,410.6원을 찍으면서 1,410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소 되돌림되면서 1,400원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300원대 후반에서 추가로 하락하는 데는 한계를 보이는 등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 전부터 '트럼프2기 가능성'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으며, 트럼프 당선 이후엔 1,400원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한국에 달러/원 1,400원은 20세기 말 한국 경제가 최대 위기에 몰렸던 IMF 사태나 2008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불어 일으킬 정도로 예민한 레벨이다. 다만 현재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진 것은 한국만의 일은 아니다. 트럼프라는 희
(장태민 칼럼) 가계대출 우려, 시계를 길게 늘려서 보면...
2024-11-19
올해 3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913.8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8.0조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795.8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6.0조원 증가했다. 판매신용 잔액은 118.0조원으로 2.0조원 늘었다. 전체적으로 가계신용 증가폭이 전분기(+13.4조원)에 비해 확대된 것이다. 3분기엔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담대 증가폭은 16.0조원에서 19.4조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수도권 주택매매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에 힘을 실었으며, 이는 최근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낮은 수
(장태민 칼럼) 트럼프 트레이드 숨고르기와 진정한 머니머신
2024-11-19
금융시장 변동성을 초래했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잦아들고 있다. 트럼프가 꾸리는 중인 매파적인 미국 차기 행정부나 정책에 따른 변동성은 계속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선 초기의 급격한 변동성은 줄어들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자산군별로 미국 주가 상승,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비트코인 상승 등으로 이어졌다. 주식시장에선 또 산업별로 트럼프가 정책 중요도를 높게 두는 산업의 강세, 트럼프가 손을 볼 수 있는 산업에 속한 종목들의 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 주춤해진 미국 금리·달러·주가 상승세...일단 숨고르기 지난 6일 미국채10년물 금리는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15bp나 급등해 4.43%대로
(장태민 칼럼) 트럼프 시대, 미국기업과 미국외 기업의 세금 문제
2024-11-13
트럼프가 다시 '무서운 사람들'로 진용을 짜고 있다. 자유무역을 거부하는 '매파' 보호무역주의자 라이트하이저가 다시 USTR 대표를 맡는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취임 전부터 미국 외의 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주식시장도 미국 시장과 미국 외 시장엔 상당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주가가 올라와도 비틀거리고 있다. 국내 국채가격은 트럼프의 미국으로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채 가격이 빠져도 잘 빠지지 않았다. 미국은 주요 경제권 중에 가장 양호한 경제 성적표를 제시해왔다. 하지만 트럼프의 미국에게 자비를 구하긴 어렵다. 그간 유럽은 선진국에서 '중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탓에 미국
(장태민 칼럼) 4만전자 꿈꾸는 삼성전자
2024-11-12
"공무원화 돼 버린 삼성에 기대할 건 없다""10년 뒤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은 남아 있는 게 별로 없을 것이다""국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술 1위를 못하는 삼성에 뭘 기대하겠는가""최근 유일한 삼성의 혁신은 노조 출현 밖에 없다"삼성전자를 둘러싼 각종 비관론이 무성하다. 반전의 트리거는 없고 주가는 연일 추락하고 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10만 전자를 외쳤으나, 지금은 5만 전자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위기론까지 나올 지경이다. ■ 낙관론자들의 처절한 실패 올해 7월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8만8천원을 넘어서면서 '88한' 삼성전자가 쉽사리 10만전자를 돌파할 것처럼 보였다. 다수 애널리스트들을 포함해 추세 추종자들은 10
(장태민 칼럼) 은행 대출 막자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예견된 수순의 정책 방랑기
2024-11-12
전날 한은이 발표한 10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를 보면 3.9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8월의 9.2조원, 9월의 5.6조원에 이어 다시 크게 축소된 것이다. 주담대를 발라내 증가 추이를 보면, 8월 8.2조원, 9월 6.1조원, 10월 3.6조원를 기록했다. 10월 증가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증분(6.7조원)에 비해서도 크게 축소된 것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압박에 따른 은행권의 주담대 관리, 수도권 주택거래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셈이다. ■ 정부 규제 속 주택거래량 둔화 흐름 가계대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 주택 거래량을 살펴보자.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월 3.9만호, 6월 4.4만호에서 7월 4.8만호로 증가한 뒤 8월엔
(장태민 칼럼) 네이트 실버의 트럼프 베팅
2024-11-05
네이트 실버가 트럼프에 걸었다. 실버는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나 선거의 예측 등에서 뛰어난 혜안을 과시했던 인물이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같은 거대 언론사가 '해리스'에 걸었지만 실버는 '해리스 모멘텀'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가 이긴다고 했다. 언론사나 특정 여론 조사업체들이 밴드 왜건 효과를 노려 분위기를 장악하려 할 수도 있지만, 이럴수록 분위기 왜곡만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야구 통계에 진심인 사람, 선거도 맞춘다 네이트 실버는 야구 통계에 미친 사람들 사이에서 제법 유명했다. 야구 통계에서 유명하던 인물이 선거 등의 영역으로 나와바리(!)를 넓혀 지금은 미국 대선에서도 그의 의견을 주목하
(장태민 칼럼) 세수 펑크와 한은 적립금 눈독 들이기
2024-10-31
2024년, 2025년 연이은 세수 펑크에 정부의 살림살이가 녹록지 않다. 그러다보니 지난해부터 정부는 본격적으로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에 눈독을 들였다. 통상 기금에 쌓인 돈은 세수결손을 메우는 재원으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회계에서 쓸 자금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기금 자금을 가져다 썼다. 예컨대 외평기금의 원화 여유재원을 공자기금으로 이전하고 이 돈을 일반회계에 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야당에선 지난해부터 줄곧 '왜 정석인 추경을 안 했느냐'고 따졌으며, 정부와 여당은 '건전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맞섰다. ■ 국채 발행 더 늘리면 안 되는데...그 기조하에 움직이다보니 최상목 경제부총
(장태민 칼럼) 부동산 대책, 금통위의 기대와 우려
2024-10-30
이달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었던 데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금융안정 기대감이 작용했다. 전날 공개된 10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도 일단 "가계부채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의 영향 등으로 향후 증가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인하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인하에 반대했던 장용성 금통위원은 부동산과 관련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금리인하에 반대했다. 장 위원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가계부채 확대는 매우 우려스럽다.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경제의 효율적 자원 배분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소수의견
(장태민 칼럼) 2천명과 4천명 '고무줄'...그리고 주차장에서 의사 길러내기
2024-10-21
2024년 10월 10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놀라운 발언을 했다. 장 수석은 이날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만나 "의대 증원은 2천명이 아니라 4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물러설 수 없는 정부의 '증원' 주장 당시 장 수석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필수가 아닌 비필수 의료로의 쏠림 현상이 고착화돼 두 가지를 살리자는 게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계산이 '정확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수석은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개인별 의료 이용량, 즉 수요가 매우 정확하게 측정되고 의사 면허 부여와 활동까지 국가가 직접 공급까지 관리하는 체제를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
(장태민 칼럼) 한은 국감 '최고 히트작' 금통위원 몸값...그리고 국회의원 몸값
2024-10-15
전날 지루한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정 의원은 '하는 일도 별로 없는 금통위원의 높은 몸값'을 문제 삼으면서 국정감사에 활기를 더했다. 금통위원 1명당 7억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상황이어서 '돈값'을 하고 있는지 문제 삼은 것이다. 그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보다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차원에서 이런 질의를 했다고 한다. ■ 정 의원이 한은에서 받아낸 금통위원 몸값 자료 정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임명직 금융통화위원 1인당 ▲연간 보수액 3억 5,200만원, ▲업무추진비 연간 3,200만원, ▲3급 혹은 4급 보좌진 최대 1억 3,70
(장태민 칼럼) 서울의대 휴학 승인
2024-10-04
지난 달 30일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이는 정부의 휴학 승인 불허 방침에 반하는 결정이었다. 서울 의대 교수진은 그러나 제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그러나 현장감사를 통해 엄중문책한다는 방침이다. ■ 먼저 치고나간 서울대...휴학 승인, 어쩔 수 없는 일서울 의대는 정상적인 의료 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반발하면서 위협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간 의과대학들의 의대생 휴학과 유급 불가 방침을 고수해왔으며, 서울대에 대해선 '잘못된 조치'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장태민 칼럼) '이해찬 세대'와 '윤석열 세대'
2024-09-30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 개척으로 유명한 한 교수가 앞으로 한국의 의사는 '윤석열 세대'냐 아니냐 여부로 나누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년 의료사태 이후에 교육을 받은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간의 차이와 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지난 주(26일) 대한변협이 주최한 '의료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 석사,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개척해 온 인물이다. 한국 사회가 진짜 과학이 아닌 유사 과학과 가짜 과학로부터 오염되고 있어 이를 우려했던 인물이다. 이런 그가 최근 의대증원·의
(장태민 칼럼) '비둘기 신성환'과 금통위원의 바이어스
2024-09-26
신임 금통위원들은 자신이 특정 성향으로 분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임명 시엔 보통 '엄중한 때에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표명하곤 한다.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곤 한다. 아울러 특정 성향(매, 비둘기)으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적 경험적으로 볼 때 '개인이 가진 바이어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신성환, 매 흉내 내고 싶었던 비둘기 최근 언론에 자주 얼굴을 내비친 신성환 금통위원은 금통위 내의 대표적인 비둘기파였지만, 최근 좀 이색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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