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추세 전환시키기엔 경제지표들 상당히 견조 - 신금투

2022-09-30 09:01:4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금리 추세를 전환시키기에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10월 해외채권 전략 보고서'에서 "금리의 유의미한 방향 전환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경기침체 전망이 심화되면서 수요측 인플레이션 요인이 약화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했으나 미국 고용 및 소비 경기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고용 시장 공급은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구조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요는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높은 임금 상승률을 유지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조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률 둔화로 부의 효과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계 저축률 감소와 은행의 소비자 대출 증가율을 고려할 때 소비 경기는 당분간 강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그는 "당장 미국에서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킬 요인들이 명확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10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00~4.60%, 10년물 금리는 3.60~4.40%, 2/10년스프레드 (70)~(20)bp 밴드를 제시했다.

미국 경기 둔화 및 주변 국가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나 당장은 금리 상승에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美, 금리추세 전환시키기엔 경제지표들 상당히 견조 - 신금투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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