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전일 가격 급등분 되돌림 지속..10선 장 후반 낙폭 100틱 이상으로 확대

2022-10-13 15:15:27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국채선물 시장이 13일 장 후반 가격 낙폭을 키우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금통위의 가격 폭등 되돌림,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년 선물은 장 후반 가격 낙폭을 30틱 이상, 10년 선물은 100틱 이상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3선의 장중 저점은 101.90, 10선은 106.18이었다. 3시10분 현재 3선은 27틱 하락한 101.97, 10선은 107틱 떨어진 106.04를 기록 중이다.

전날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가 금통위원들이 보는 최종 기준금리는 3.5%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미국 CPI를 앞둔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요즘 워낙 변동성이 크지 않느냐"며 "전날 가격 급등 정도가 심했다. 상승분 절반 정도를 되돌림한 상태"라고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는 200틱, 오늘은 100틱 정말 시장 변동성이 장난 아니다"라며 "어차피 우리나라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제 롱 재료가 다 소진된 모습"이라며 "일단 결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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