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9월 취업자 증가수가 70만명 수준으로 축소됐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2,838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만 7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6월 84.1만명, 7월 82.6만명, 8월 80.7만명 증가한 바 있다. 증가자수는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9월엔 비교적 큰폭으로 축소된 것이다. 다만 과거 평균을 감안하면 최근 취업자 증가수는 상당히 많은 것이다.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1%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9%로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6%로 전년동월대비 1.3%p 올랐다.

■ 취업자 제조업 23만명 증가...비경제활동인구 49만 5천명 감소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2만 7천명, 5.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7천명, 4.3%), 숙박및음식점업(9만 4천명, 4.5%) 등에서 증가했다.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2만 5천명, -2.1%), 도매및소매업(-2만 4천명, -0.7%), 금융및보험업(-2만 4천명, -3.1%)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1만 6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2만명, 일용근로자는 11만 4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 6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 7천명 각각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9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등에서 증가했으나 50대, 60세 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5만 2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 등에서 상승했지만 60세이상,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2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연로(6만 2천명, 2.6%)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8만명, -16.0%), 재학·수강등(-11만 1천명, -3.2%)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9만 5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2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명 줄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