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국채선물 가격이 17일 장중 외국인 선물 매수로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3년 선물은 장중 101.71까지 급락했으나 낙폭을 3시 6분 현재 저점 대비 낙폭을 20틱 줄인 101.91을 기록 중이다. 전일비 9틱 하락한 수준이다.

10년 선물은 장중 100틱이 넘는 105.41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106.22 낙폭을 81틱 축소했다. 전일에 비해선 24틱 떨어진 수준이다.

외국인이 3선을 5천개 이상, 10선을 4,500개 이상 순매수하면서 가격 반등을 견인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사면서 가격 낙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인은 "영국이 중기 재정계획을 앞당겨 발표한 것이란 보도 등이 글로벌 채권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를 준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사자 가격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