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상승모멘텀 휴지기..주식 가치주 매력적..채권 보수적 접근 필요 - DB금투
2022-10-26 08:22:2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과 미국의 유사 공조 개입으로 인해 상승 모멘텀에 잠시 휴지기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투는 '11월 자산배분 전망 보고서'에서 "아직 환율 상방 모멘텀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재료를 판단해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국내외 주식은 밸류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상당한 안전마진을 갖고 있는 국내 가치주를 적극 추천한다"면서 "주식 메리트는 만약 연준의 완화 피보팅이 진정으로 나타난다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는 OPEC+가 실질적으로 소폭 증산 중인 가운데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가 꾸준히 가격을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B금투는 향후 WTI가 80~9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금리시장에선 수익률 곡선 역전 압력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장기금리는 각 경제주체들의 현금 마련 욕구가 강하고 위기의식이 심해질수록 매도 압력이 상당할 수 있다"며 "국채와 크레딧 채권 모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관련해선 "시진핑 3기가 정식출범한 이후 일부 경제부양책 가능성이 예상되나 양회 이전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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