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리 중장기 고점 다가오는 중...11월 금통위는 25bp 인상 그칠 것 - DB금투

2022-10-31 09:00:11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31일 "국내외 금리의 중장기 고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11월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 25bp 인상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밸류가 높은 종목과 만기를 편입하되, 현금 위기 발생시에 저가 매수할 자금은 남겨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은 경제위기를 심화시킬 미국의 재정절벽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는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과격할 것이란 고정관념과 달리 트럼프 지지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SHY'"라며 "공화당이 상원까지 차지한다면 강력한 재정긴축과 부채한도 협상, 정부 셧다운 논의가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전세계에서 그나마 덜 나쁜 미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가할 것"이라며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가스와 원유 수출을 바탕으로 한 순수출 효과를 감안한다면 실제 성장세는 1% 초반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도 강달러와 전쟁 특수를 감안하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번영의 섬이 될 수는 없다"면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강달러 포지션을 중립으로 돌린 상태로 꾸준히 유지하고 약달러 전환은 FOMC 이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률 곡선도 방향성이 모호해져 지난주 중립 포지션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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