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삼성전자, 메모리향 투자 축소 없이 시장점유율 확대하는 전략 - 대신證

2022-11-01 08:49:23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

- 과거 Downturn Valuation에 해당하는 PBR 1.3배 적용하여 6개월 목표주가 산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 괴리율이 적으나, 6개월 이내 upturn 진입 가시성이 확보되면 upcycle PBR 기준으로 목표주가 상향 예정

■ 경쟁사와 달리 메모리향 투자 축소 없이 시장점유율 확대하는 전략

- 삼성전자는 메모리향 투자를 축소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명확히 하였으며, 이는 당사 예상과 부합. 경쟁사인 SK하이닉스, Micron이 DRAM/NAND 투자 축소 및 감산을 발표한 것과 대비됨

- DRAM/NAND 각각의 원가 우위 및 충분한 현금 보유량으로, 감산을 통한 수익성 방어보다 시장점유율 확대가 우월 전략인 것으로 판단

- 4분기 반도체향 투자 18.6조원으로, 평택 P3와 P4를 위한 초기투자. 23년 연간으로는 메모리향 투자 축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DRAM은 Capex 투자로 인해 증가하는 B/G가 경쟁사 대비 적음. 1bnm로의 공정 전환으로, 다수 layer에 EUV 도입하면서 수율 개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며, DDR5 제품이 DDR4 제품 대비 die size penalty도 존재하기 때문

■ 하반기 및 23년 수요 부진에도, 가격탄력성 자극으로 재고 소진 노력

- 3분기 DRAM B/G는 -18%, ASP -20% 추정 / NAND B/G는 -8%, ASP -22% 추정. 고금리 및 고물가로 소비자향 제품 소비심리 위축된 것이 가이던스를 하회한 주요 원인

- 4분기 DRAM B/G는 +10%, NAND B/G는 +8% 예상. DRAM NAND 모두 수익성 낮은 제품 위주로 재고 소진 정책을 펼치며 blended ASP는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삼성전자는 NAND 재고에 대해 ‘가격탄력성을 적극 활용하여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가격 탄력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불가피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

[코멘트] 삼성전자, 메모리향 투자 축소 없이 시장점유율 확대하는 전략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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