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11월 FOMC, 0.75%p 인상...최종금리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 - 국금센터

2022-11-03 08:07:1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대응으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0.75%p 높여 3.75%~4.00%로 결정. 이는 ’08년 이후 최고 수준. 향후 금리인상 폭이 축소될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떨어뜨리기 위해 금리가 지속적인 인상을 통해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제시

○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그 동안 시행했던 긴축 조치들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결정하겠다고 설명. 현재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고용과 낮은 실업률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

○ 한편 파월 의장은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발언. 향후(12월도 가능)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결정된 것은 없으며, 현 상황에서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부연

○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었지만 전문가들은 12월 금리인상 폭에 대해 의견이 분분.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은 0.50%p 인상 가능성(56.8%)이 높고, 내년 2월과 3월에 각각 0.50%p, 0.25%p 인상 예상. 최종 금리는 내년 3월 5.00%~5.25%가 되고, 금리 인하는 내년 11월부터 가능할 전망

○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 연준의 정책 선회 기대가 높았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으며(Eaton Vance의 Aaron Dunn), 파월 의장의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는 이전과 동일(LPL Financial의 Quincy Krosby)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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