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은 부총재 "환율, 자본유출입 동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 안정조치"

2022-11-03 09:22:3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개최

□한국은행은 11.3일(목)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미 FOMC(11.1~2일, 현지시간)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였음

*참석자: 이승헌 부총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국제총괄팀장, 시장총괄팀장

□이승헌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음

o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75bp 인상(3.75~4.00%)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정책결정문에 금리인상 감속 가능성*이 제시되었음에도 Powell 의장 발언이 hawkish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

* “향후 추가 인상 속도 결정시, 위원회는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효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동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

** 미 국채금리 2년물 +7bp 10년물 +6bp, S&P500 -2.5%, 미 달러화지수(DXY) +0.6%

―Powell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premature)이며, 과대긴축이 과소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o물가안정에 대한 미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의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

o이에 따라 환율, 자본유출입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임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저작권자 © 장태민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많이 본 뉴스

Memor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