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7일 금감원장 오찬간담회 질의응답
2022-11-08 07:27:3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외신출입기자 오찬간담회 질의응답
Q. 단기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금감원의 역할은?
A. 개별 금융기관 유동성 및 주요 PF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대책 발표 이전부터 챙겨보고 있었음. 시스템적으로 금감원에서 이런 부분을 모니터링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임. 금감원은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재부, 금융위, 한은 등과 수시로 접촉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음
Q. 신용경색이 시스템적 문제로 확산 될 가능성은?
A. 연말 북클로징 앞두고 시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 만기조정을 통해 대비하고 있음. 97년 IMF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할 때 지금은 관리가능한 상황으로 판단. 다만, 시장의 긴장도가 높은 상황으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임
Q. 2009년 우리은행의 전례가 있었음에도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당국의 개입이 필요했던 것 아닌지?
A. 조기상환에 대한 스케쥴은 알고 있지만 시스템적으로 사전 개입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음. 다만 시장에서 발행시점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에 대한 기대가 있는 점과 흥국생명 측의 자금여력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Q. 고금리로 인한 문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신용경색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아 무역 및 경상수지 역시 중요한 이슈이며 지난 10년간 저금리 상황에서 유동성이 풍부해진 점도 있음. 다만, 상대적으로 아직 우리나라의 펀드멘탈은 산업전반적으로 견고한 것으로 보여지며 금번 시기를 거치면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됨. 한편 은행이 상대적으로 튼튼한 상황으로 자금시장 불안과 관련 자금중개기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Q. 외국계 증권사에 대한 공매도 검사결과는?
A. 검사중인 사항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음. 다만, 해당 증권사는 정기검사 대상에 따른 검사의 일환으로 살펴본 것이며 국내 증권사 역시 함께 살펴보고 있음.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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