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북한 도발 반드시 대가 따른다는 점 보여줄 것..공급망·투자심사·원자력·반도체·식량 등 한미 경제안보 협력도 강화"
2022-11-08 10:37:4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일 "북한 도발엔 반드시 대가 따른다는 것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미 안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북한은 지난주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동해로 발사했다. ICBM도 발사했다"며 "지금은 북한의 7차 핵실험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한미간 경제 안보와 관련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한미간 경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공급망 문제, 투자 심사, 원자력 등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반도체, 식량 등과 관련한 대외 협력도 강화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를 통해 경제안보 관련 규범 제정 노력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 차장은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 창구는 항상 열어둘 것"이라며 "북한 인권재단 출범과 같은 국내외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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