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일준 "전직 대통령, 비과세연금 월1400만원 받으면서 돈 없다고 반려견 데려가라 한다..비정함 넘는 실망감"

2022-11-08 15:36:5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키우던 반련견 풍산개에 대해 비용을 안 줄 것이라면 도로 가져가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서 의원이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이같은 질문을 하자 비서실장은 답하지 않았다.

전직 대통령이 연금에 대해 세금을 내느냐고 묻자 김 비서실장은 "1400만원 연금에 대해 안 내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일반 국민연금, 공무원연금도 다 세금 낸다"면서 연금을 저렇게 받고 연금에 대해 세금도 안 내는 전직 대통령이 돈이 없어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고 했다.

그는 "돈이 없다고 가족같은 반려견을 도로 가져가라는 게 인간적으로 말이 되는가. 비정함을 넘어서 인간적으로 너무 실망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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