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취업자수는 67만 7천명 증가한 2,841만 8천명을 기록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을 보면 7월 82.6만명, 8월 80.7만명, 9월 70.7만명에 이어 10월엔 60만명대로 둔화된 것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취업자 증가폭은 여전히 상당히 크다.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6%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9%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4%로 전년동월대비 1.3%p 올랐다.
■ 취업자, 제조업에서 20만 이상 증가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0만 1천명, 4.7%), 숙박및음식점업(15만 3천명, 7.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1천명, 4.5%)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6만명, -1.8%), 금융및보험업(-1만 5천명, -1.9%),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천명, -0.6%)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3만 8천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 5천명, 일용근로자는 8만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9천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7천명 각각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1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 60세 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9만 5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4%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2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6%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연로(2만 4천명, 1.0%)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4만 5천명, -13.1%), 쉬었음(-9만 7천명, -4.1%)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2만 8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41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명 줄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