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bp 인상과 최종기준금리 3.5% 유지 - 메리츠證

2022-11-14 08:17:3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국내 최종기준금리 3.50%와 11월 25bp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11월 FOMC로 인해 국내도 '황새'를 쫓아가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었으나 신용여건 위축을 중심으로 대외부담 완화로 '뱁새'는 무리할 이유가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준금리 3.5%를 인정하면 현 시장금리는 더 안정될 룸이 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는 곧바로 국내에 수입된다"며 "한국 경제가 대외여건에 민감도가 높은 이유도 있겠으나, 채권시장의 경우 미국보다 기준금리 기대가 높지 않음에도 중장기 시장금리 레벨이 높았다는 점에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지난 주 국고3년 금리가 3.8%대까지 내려오면서 시장여건의 현실화가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향후 미국 연방금리 4.75% 기준 미국채10년 3.8%대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아직 연준의 정책불확실성은 높은 편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채10년 금리가 3% 중반대로 추가 안정될 것"이라며 "10월 미국 CPI 결과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역으로 인플레이션 공포로 적절한 시장대응이 불가했던 것도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금리가 안정되는 것은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금융환경완화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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