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미국 10월 소매판매, 8개월래 최대폭 증가...통화긴축 완화 기대는 감소 - 국금센터
2022-11-17 08:16:07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3% 늘어 전월(0.0%) 및 예상치(1.0%) 상회.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전망 불확실성에서도 소비자 수요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정부의 대규모 지원 및 지속적인 임금상승 등이 가계의 소비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다른 한편에서는 연말 연휴 기간을 앞두고 가계의 제품 구매가 좀 더 일찍 시작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 한편 13개 부문 가운데 자동차 및 음식 등 9개 부문에서 늘었고, 휘발유 부문은 가격 상승 영향으로 4.1% 증가
○ 이번 결과는 4/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었으며, 이에 몇몇 전문가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어렵게 될 수 있다고 평가. 내년 초 소비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10월 소매판매 결과로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존의 금리인상 경로를 유지할 소지(Bloomberg Economics의 Eliza Winger)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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