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13bp 오른 3.48%...설 연휴 앞둔 매수자금 감소
2023-01-20 09:25:3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RP 매수 수요가 감소해 유동성 사정이 다소 영향을 받을 듯하다.
최근 대체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흐름이 이어지면서 RP금리는 기준금리를 큰폭 하회하는 흐름을 이어왔으나 이날은 반등했다.
20일 RP 시작금리는 13bp 오른 3.48%,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3.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6조원, 제기금 0.2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1.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0조원, 화폐 발행 0.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4.4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5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2.8조원, 한은RP매각 만기(6일) 20.88조원, 통안채 중도환매 0.8조원, 제기금 0.8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0.7조원, 한은RP매각(7일) 29.0조원, 통안채 발행 1.3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6조원, 화폐 발행 0.2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은행권 차입이 꾸준했고 국고금 환수, 건보자금 유출로 매수세가 감소했으나 수급은 무난했다"며 "오늘은 설 연휴 앞두고 매수자금 이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은행권 매도 수요에 따라 체결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매도 소화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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