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적극 매수..크레딧 채권 매수..장기국채 금리 반등시 매수 - DB금투
2023-01-26 08:12:2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월 자산배분 전략 보고서'에서 가치주 적극 매수, 크레딧 채권 매수를 추천했다.
DB금투는 "국내 주식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가치주 중심으로 적극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와 역전돼 가격부담이 있지만, 이를 빌미로 금리가 일부 반등할 때 장기채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DB 애널리스트들은 "국채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절대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채권시장이 인플레와 중앙은행을 얕잡아 보는 과잉이라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역사적으로 채권의 집단지성을 늘 옳은 편에 서 왔다"면서 이번에도 이 확률에 걸어야 한다고 했다.
유가는 중국 리오프닝이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DB는 "운송 비중이 작은 중국의 석유 수요 특성상 22년 중국 폐쇄 때와 마찬가지로 유가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리오프닝이 물류 및 생산 병목 해소로 디플레 압력 요소도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섹터는 관광과 면세점, 카지노 등 수혜주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달러/원 환율은 ECB의 매파적 태도가 견지되는 중엔 하방 압력이 꾸준히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B는 "유럽도 조만간 물가 고점에 따른 비둘기 피봇이 올 수 있으며, 이런 변화가 갑작스런 약달러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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