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미국 4분기 성장률, 예상치 상회...연착륙 기대 불구 향후 전망은 불투명 - 국금센터
2023-01-27 08:13:49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22년 4/4분기 성장률(속보치)은 2.9%를 기록하며 전기(3.2%) 대비 하락했으나 예상치(2.6%)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 특히 금리상승 영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수요가 약해지는 것으로 확인. ′22년 성장률은 2.1%로 ′21년(5.9%)에 비해 하락
○ 소비지출, 정부지출, 재고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률 달성에 일조했으나 최근의 수요 감소를 고려할 때 지속 여부는 불확실. 반면 금리상승 여파로 주택투자 등은 이전에 비해 큰 폭 감소
○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당초 우려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경기연착륙 기대가 증가. 이는 ‘골디락스(Goldilocks)’ 시나리오로 위험자산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City Index)
○ 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상황.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긴축 영향 등으로 금년에 경미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ING의 James Knightley). 또한 이번 결과로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
○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부문별로 부진한 국면이 동시에 발생하지 않아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기대(Loyola Marymount 대학의 Sung Won Sohn). 일례로 지금은 주택건설이 부진하고, 이후에는 소비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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