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조조정 과정서 금리인하 기대 좀더 확산...시장금리 하향안정 기조 - 메리츠證
2023-01-30 08:16:01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1분기 부동산 구조조정 과정에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좀 더 확장되며 시장금리는 하향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은 3.5%에서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관리물가 상승에도 수입물가 안정으로 인플레 부담 덜어내고, 둔화되는 경기여건을 감안한 시장금리 변동폭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탈 이외에도 역캐리 부담으로 우량 크레딧 중심의 시장 강세는 과도하게 심화됐고, 공급물량이 줄어 투자자들은 '금리반등은 기회' vs '금리하락 위험' 국면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준금리보다 낮은 국고채 금리 여건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은 없는 데다 2분기 부동산 구조조정 이후 추경 실시로 공급부담 해소되는 시점까지 타이트한 여건이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국채 시장은 2월 FOMC 베이비스텝 이후 상반기 거시경제 부담을 덜어내면 연준 인사들의 매파발언에도 미국채10년물은 3.3~3.7%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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