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취업자 증가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수는 2,736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 1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11월 62.6만명에서 1월 50.9만명에 이어 1월엔 40만명 남짓한 수준으로 둔화된 것이다.
취업자 증가자수 둔화 추세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9%로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8%로 전년동월대비 0.8%p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1%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 취업자, 복지와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늘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2만명, 9.3%), 숙박및음식점업(21만 4천명, 10.2%), 정보통신업(7만 2천명, 7.7%)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6만 1천명, -1.8%), 운수및창고업(-5만 1천명, -3.0%),농림어업(-4만 7천명, -3.8%)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 5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 2천명, 일용근로자는 7만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 4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 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 2천명 각각 줄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60세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50대, 4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만 9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대에서 상승했으나 60세이상,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5%p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8만 6천명, 1.4%)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8만 1천명, -16.3%)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만 9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8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