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11시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국고채 3~10년 금리가 17일 일제히 3.6% 위로 점프했다.
연준의 긴축 재강화 가능성, 미국채 금리 3일 연속 상승 등 대외분위기가 여의치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손절이 겹쳐 금리는 10bp를 훌쩍 넘는 큰폭의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함께 개인이 선물을 대거 팔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준에서 다시 빅스텝 말이 나왔고 환율도 급등했다. 외국인 선물매도에 개인은 손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이 문제다. 예상을 훨씬 웃도는 약세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은 10원 넘게 급등해 1,300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C 증권사 관계자는 "채권시장에 '적당히'가 없다"면서 무서운 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좀 과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바뀌어서 금통위까지는 가격이 반등하더라도 크게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