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동결 예상...외환시장 급격한 혼란 없으면 추가 인상도 없어 - 메리츠證

2023-02-20 08:09:41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2월 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하며 외환시장의 급격한 혼란이 확산되지 않는 한 추가 인상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약화됐지만 연내 인하 기대도 아직은 가능성 측면에서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순식간에 국내 채권 투자심리가 바뀌었지만 이 또한 쏠림의 영역이라고 했다.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시나리오 중 최악의 케이스가 힘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채10년 금리가 3.9%까지 넘나들었다가 3.81%로 마무리됐는데 2월 FOMC 이후 40bp 가량이 올랐다"며 "양호한 1월 고용지표 이후 물가와 소비관련 지표들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soft landing(연착륙)’이 아닌 ‘no landing’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Data dependent’하게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연준 입장은 더욱 긴축적일 공산이 커졌다"며 "연방금리 인상기대치는 5.50%까지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단기간 완화 기대가 앞서간 부분이 과도했던 부분이 있으나, 높아진 긴축 우려는 다시금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시소게임이 계속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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