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단기적으로 장기채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도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행보 강화에 따라 금융시장 우려가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연방금리 선물시장에 반영중인 최종 기준금리는 전고점을 돌파했다"며 "2021년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국채금리 상승시 조정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이 중요하다"며 "최근 글로벌 제조업 경기 저점 통과 신호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금리가 오른 뒤 투자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은 장기채 투자의 기회 요인이나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 지속시 주식에도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1) 전세계 주가지수, 2) 미 국채 10년물 금리, 3) 달러 인덱스라는 온도계를 보면서 대응할 것을 주문헸다.
전세계 주가지수 지표 온도는 올라간 상태라고 짚었다. 중국 제조업 PMI 개선이 온도 상승(7P)을 주도했다면서 핵심 포인트는 OECD 제조업 신뢰지수 개선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라고 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지표 온도도 올라갔다고 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물가 지수와 전세계 주가지수 이익수정비율 개선이 온도 상승(18P)에 기여했다고 했다.
핵심 포인트는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했다.
달러 인덱스 지표 온도는 내려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제외 주요국 외환보유고 증가율 감소폭 둔화가 나타난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행보 속에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