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테슬라, 3/1일(미국 현지시간) Investor Day 진행

- 테슬라는 이번 Investor Day를 통해 1) 증설 현황 및 장기 생산 계획, 2) 3세대 플랫폼, 3) 배터리셀 자체생산 확대 계획, 4) 사이버트럭, 5) ESS 언급 있을 것으로 안내. Elon Musk는 트위터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 위한 마스터플랜3 공개할 것으로 예고. 테슬라는 2019년 이후 자율주행/배터리/AI 관련 투자자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2006년/2016년 마스터플랜 1/2를 공개한 바 있음

- 시장에서는 3세대 플랫폼 기반의 ‘모델2’ 공개 및 가격 전략과 신제품 모델 공개 일정 기대

■ 기대에 미치지 못한 테슬라 2023 Investor Day

- 금번 프레젠테이션은 1)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 2) 테슬라의 역할, 3) 테슬라에 있어서 에너지 전환의 의미라는 3개 파트로 구성.
중단기 사업 전략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청사진(마스터플랜3) 제시에 초점

- 시장에서 기대한 3세대 플랫폼 및 신규 모델 공개 없었으며, 생산 공간/시간/절차 개선 => 원가 절감 => 수익성 개선 전략 제시

- 가시적으로는 1) 멕시코 기가팩토리 증설 공식화(3세대 플랫폼 대량 생산/연350만대), 2) 2030년 2,000만대(10여개 모델) 판매 목표 재확인

■ 주요 QnA

Q. 2030년 모델 라인업 수?

대략 10개 차종으로 예상. 2030년 연간 2,000만대 판매 목표 유지

Q. 중장기 수익성 전망?

제조 비용 절감 통해 수익성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자율주행 등 SW 사업 및 ESS 사업 통한 추가 수익 창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

Q. 중국 점유율 확대 및 중장기 미-중 갈등 대응 전략?

현재도 점유율 상승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인하 이후 물량 확대. 공급 체인내 비용 절감 통해 적정 가격으로 수요 대응 계획. 중국 경제 및 일자리 창출 기여 지속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크다고 보지 않음

Q. 지역별 비용절감 전략이 다른가?

기본적으로 현지화 전략 통해 대응. 1st Tier 업체부터 95%이상 현지화 추구. 이 외 직접 판매 등 전략 통해 비용 절감 노력

■ 국내 자동차 업종 영향

- 저가 모델 위한 공정 개선 및 비용 절감 전략 부재함에 따라 경쟁사인 국내 업체의 부담은 완화

- 멕시코 기가팩토리 증설 공식화 중장기 생산 목표 유지함에 따라 당일 관련 부품업체 주가 또한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판단

- 2월 양호한 자동차 업황 데이터(판매/인센티브) 확인함과 동시에 3월 현대/기아 Investor Day 개최 시, 양호한 주가 흐름 지속될 것으로 전망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