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식시장 단기 조정국면 진입...경기부양 눈높이 조정 - 메리츠證

2023-03-07 08:23:21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경기 부양 눈높이 조정 과정에서 중국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11월부터 시작된 정책 기대 랠리는 양회 종료와 함께 일단락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자력갱생"이라며 "경기 회복 탄력이 시장 방향과 반등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무적인 것은 경제 재개와 함께 관련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가 상반기 재정의 조기 집행과 경제재개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고, 소비는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하반기 개선 모멘텀이 더욱 강하다는 생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경제재개가 시차를 두고 중저소득층의 소득 증가로 연결되며 소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록 정부의 경기부양 강도가 제한적이고 중국 경기도 연초 기대 만큼 가파르게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전세계 가장 먼저 경기가 회복되며 상대적 우위가 적어도 2분기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중국 주식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번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락로 밝혔다.

본토보다는 경기 회복 민감도가 높은 홍콩 주식시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본토는 지수보다는 모멘텀이 부각되는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1) 부양책이 뒷따를 방산, 반도체, 친환경 등 신성장산업, 2) pent up 소비가 예상되는 외출 관련 소비재(여행, 호텔, 요식업, 의류), 3) 경제재개에 따른 시크리컬 업종 등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中 주식시장 단기 조정국면 진입...경기부양 눈높이 조정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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