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리스크 지표 너무 신뢰하지 말아야...안전한 은행은 존재할 수 없어 - DB금투

2023-03-27 08:26:18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은행의 리스크 지표는 참고하되 너무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SVB의 건전성, 수익성,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모두 양호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일부 은행이 금리 급등기에 장기 MBS를 과도하게 보유한 어려섞음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S&I 론, 주거 및 상업 부동산 대출은 듀레이션 위험은 물론, 크레딧과 유동성 리스클 추가로 가지고 있는 데다 평가액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투자의 제시수익과 실현수익간 갭이 큰 것을 경험해봤다면 알 것"이라며 "채권이 시가평가를 면밀히 받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했다.

SVB민 유독 뱅크런에 취약했다고 보기 어렵고 안전한 은행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뱅크런 여부에 따라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 수도, 반대로 시스템 위기로 번질 수도 있는 이유"라며 "안전자산을 통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커브는 플랫에서 스팁으로의 변곡점"이라며 "달러는 결국 약세지만 위기 진행과 부채한도에 따라서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 리스크 지표 너무 신뢰하지 말아야...안전한 은행은 존재할 수 없어 - DB금투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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