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
FTSE러셀은 30일 한국의 WGBI 편입 불발 사실을 알리면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정부가 최근 편입을 위해 각종 외국인 채권투자 혜택을 부여했지만, 준비시간이 촉박해 당장 3월에 편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별로 없었다.
정부 관계자들 역시 봄 편입보다 가을 편입 가능성을 거론해왔다.
채권 투자자들도 예상된 결과로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당장 이번에 WGBI 편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다"면서 "이번 결정에 따른 충격도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오는 9월 WGBI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예상된 결과이나 외국인 매매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