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상사이클 종료를 조속한 인하로 평가하긴 곤란...조정시 채권매수 나아 - 대신證

2023-04-03 08:06:20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한 발 앞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포지션 구축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이어졌던 낮은 물가 여건에서는 매우 타당한 전략일 수 있겠으나 현재 물가여건에서는 반복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중립금리 수준을 이미 크게 상회할 정도로 정상화(normalization)의 범주를 넘어선 본격적인 긴축의 의미를 지닌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그대로 우월 전략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다만 "우리는 3월 FOMC를 기점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만큼 추세적인 채권 매수 권고를 유지한다"며 "그만큼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가 뚜렷해졌고 실제 인상 사이클 역시 마지막에 이르고있다는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 같이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곧바로 인하의 시작으로 평가하기에는 확인해야 할 변수들 역시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단기적으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연준 인상사이클 종료를 조속한 인하로 평가하긴 곤란...조정시 채권매수 나아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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