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주가 하방 재료 영향력 클 가능성..금통위, 美CPI 주목 - 신한證

2023-04-07 08:14:1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4월 7~14일 기간엔 주가 하락 재료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이벤트가 집중되며 한국 금통위(11일)와 미국 3월 소비자물가(12일)가 메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실물 지표에서는 둔화된 흐름을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금융주 실적시즌 진입과 암연구학회(AACR)는 업종단에서 영향을 줄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지수의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업종단에서는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초 대비 위험에 대한 선호심리는 개선됐다. 주식이 다른 자산 대비 유동성이 높고 실적 시즌 본격 진입 전까지는 ‘내러티브’가 작동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각되기 때문에 실적보다는 수급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주 동안 KOSPI는 0.25%, KOSDAQ은 1.78%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주 초반까지 무난하게 흘러갔다. 이후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이 인플레 자극 변수로 부각됐으나 미국 고용 둔화에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경기 하강을 인식하면서 6일에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기도 했다.

당분간 주가 하방 재료 영향력 클 가능성..금통위, 美CPI 주목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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