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한국은행은 대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함에 따라 더욱 대내 환경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수정 연구원은 "3월 FOMC와 같이 다음주 금통위의 금융안정에 관한 언급이 관심을 모은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 무역수지 적자 13개월째 지속되며 성장 우려가 심화됐다"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2%로 물가 둔화 경로를 유지하며 긴축 경계감을 축소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요인들과 함께 미국 경기 둔화,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이 채권시장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선 3월 ADP 고용이 전월대비 14.5만명 늘어 시장 예상치 하회하고 PMI도 부진했으며 무역수지 적자폭은 확대되는 등 경기 지표가 연달아 악화됐다"며 실물 경기둔화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조만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등과 관련해선 "비농업고용, 소매판매 결과에서 고용과 소비 여력 둔화가 확인한다면 경기침체 재료가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