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단기사채 217조원 발행...전년동기비 34% 감소

2023-04-10 15:46:08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16.6조원으로 전년동기(326.2조원) 대비 33.6% 감소했다. 직전분기(229.1조원) 대비로는 5.5%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는 143.7조원이 발행돼 전년동기(254.6조원) 대비 43.6%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72.9조원이 발행돼 전년동기(71.6조원) 대비 1.8%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로 구분할 수 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의 발행금액(215.9조원)이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95.3조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72.9조원), 증권회사(58.4조원), 일반·공기업(45.8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5조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 1분기 일반 단기사채 전년비 44% 급감

일반 단기사채는 143.7조원이 발행돼 전년동기(254.6조원) 대비 43.6% 감소했다. 직전분기(157.6조원) 대비 8.8%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72.9조원이 발행돼 전년동기(71.6조원) 대비 1.8%, 직전분기(71.5조원) 대비 2.0%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385.7백만달러로 전년동기(644.5백만 달러) 대비 40.2% 감소했다. 직전분기(432.6백만달러) 대비 10.8% 줄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215.9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전년동기(323.9조원) 대비 33.3% 감소하고 직전분기(223.9조원) 대비 3.6% 줄었다.

초단기물(7일 이하) 발행금액은 83.1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38.4%를 차지했다. 전년동기(165.9조원) 대비 49.9% 감소하고 직전분기 (65.2조원) 대비 27.5% 증가했다.

8∼92일물 발행금액은 132.8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61.3%를 차지했다. 전년동기(158조원) 대비 15.9%, 직전분기(158.7조원) 대비 16.3% 감소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0.7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3%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2.3조원) 대비 69.6% 감소했다. 직전분기(5.2조원) 대비 86.5% 줄었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A1등급의 발행금액은 195.3조원으로 전년동기(306.5조원) 대비 36.3% 감소했다. 직전분기(210.3조원) 대비 7.1% 줄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금액은 21.3조원으로 전년동기(19.7조원) 대비 8.1%, 직전분기(18.8조원) 대비 13.3% 증가했다.

업종별 발행현황을 보면 유동화회사(72.9조원), 증권회사(58.4조원), 일반·공기업(45.8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5조원) 순으로 발행이 많았다. 유동화회사는 72.9조원을 발행해 총 발행금액의 33.7%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71.6조원) 대비 1.8%, 직전 분기(71.5조원) 대비 2.0% 증가했다.

증권회사는 58.4조원을 발행해 전체의 27.0%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62.1조원) 대비 64.0% 감소하고 직전분기(57.3조원) 대비 1.9% 증가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은 39.5조원을 발행해 전체의 18.2%를 차지했다. 전년동기(48.4조원) 대비 18.4%, 직전분기(45조원) 대비 12.2% 감소했다.

일반기업 및 공기업은 45.8조원을 발행해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전년동기(44.1조원) 대비 3.9% 증가하고 직전분기(55.3조원) 대비 17.2% 감소했다.

한편 단기사채(Short-Term Bond)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에 도입됐다. 전자증권제도 시행(2019.9.16.)에 따라 기존의 ’전자단기사채‘라는 명칭이 ’단기사채‘로 변경됐다.

1분기 단기사채 217조원 발행...전년동기비 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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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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