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25% 보합...금통위 후 시은 움직임 주시
2023-04-11 09:14:33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금통위를 맞아 자금시장이 잉여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금통위 이후 시중은행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11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보합인 3.25%, 3.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3조원, 한은RP매각 만기 29.0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10.4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61조원, 공자기금 2.9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0.9조원, 한은RP매각(9일) 26.0조원, 통안계정 4.0조원, 통안채 발행(91일) 1.48조원, 국고채 납입(3년) 2.9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3.2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60.3조원 내외로 불어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6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0.5조원, 공자기금 환수 1.4조원, 물가채 납입(10년) 0.1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시작금리가 보합이었으나 장중 시은 과 증권의 추가 매도가 이어져 금리 낙폭은 크지 않았다"며 "오늘은 공자기금이 유입돼 잉여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금통위 이후 시은 움직임에 따라 장중 분위기는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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