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중앙은행과 시장간 괴리 축소 움직임...국고10년 3.3% 상회시 분할매수 - 하나證
2023-04-11 15:21:29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4월 금통위는 분명 중앙은행과 시장 간 괴리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1월 채권시장 랠리 때와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면서 "1~2월 금통위 때는 단기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현상에 대해 반박하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리는 2분기 중 10년물의 상대성과가 가장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미국채 10년과 함께 2.91%까지 하락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으나, 3.3% 중반이 적정레벨이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3.3% 상회 시 장기물 분할매수를 권고한다. 향후 통방문에 ‘소비/내수 둔화/주춤’ 문구 또는 ‘성장 하방위험 증대’ 문구 등장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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