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감소하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됐다.

12일 통계청의 '3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822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6만 9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취업자 증가폭은 작년 12월 50.9만명, 1월 41.1만명, 2월 31.2만명으로 줄었으나 3월엔 다시 확대된 것이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1%로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7%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2%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 취업자, 사회복지와 숙박음식 중심으로 증가...제조업 감소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8만 6천명, 6.9%), 숙박및음식점업(17만 7천명, 8.5%), 정보통신업(6만 5천명, 6.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6만 6천명, -2.0%), 제조업(-4만 9천명, -1.1%), 건설업(-2만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9만 7천명, 일용근로자는 1만 1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7만 5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 1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5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만 4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30대, 20대에서 상승했으나 60세 이상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0세이상,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6만 8천명, 2.9%) 등에서 증가했지만 육아(-16만 6천명, -15.9%), 연로(-13만 6천명, -5.3%)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8만 8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 6천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