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여전히 금리 상승 시 채권 매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매파적 4월 금통위로 단기적 금리 상승이 우려되지만 주요 국고채 금리는 계속 기준금리를 하회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한은은 현재 금리 수준이 실물 부문에 주는 영향을 감안하면 제약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긴축 효과에 따른 실물경기 추가 하락 우려가 존재함을 뜻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물가 경로가 중요하며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 인상폭에 주목한다. 국제 유가는 OPEC+ 감산에도 향후 수요 감소 우려 상존으로 WTI 기준 배럴당 90달러대 상회는 어렵다"며 "하반기 공공요금 추가 인상이 예상되지만, 부진한 경기 상황으로 인상폭 조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물가 하락 경로 유지를 기대하며, 더욱 부진해지는 성장세 확인으로 금리 인하 명분 축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