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가스공사 적정주가 18% 하향..미수금 1분기 2조 이상 늘어 가스요금 15~20% 인상 필요 - 메리츠證

2023-04-13 10:34:11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1Q23, Prelude의 분전에 힘입어 기대치 부합 예상

1Q23 연결 영업이익은 1.06조원(+16.0%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12조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1Q22 별도 영업이익에는 소송금액 1,230억원 반영) 적정투자보수 상승으로 인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해외자원개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0억원 늘어날 전망인데, 호주 Prelude가 두 카고 인도에 성공했던 점이 주요 요인이다. 4월 말~5월 초 발표가 기대되는 적정투자보수는 1.36조원(+19.5% YoY)을 예상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적정투자보수율 상승 덕분이다.

■ 요금 인상하더라도 인상 폭이 더 중요: 가스요금 15~20% 인상이 필요

턴어라운드 필요조건인 미수금 정점 확인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연말 11.9조원(민수용 8.6조원)에 달했던 미수금 규모는 1분기에도 민수용 기준 2조원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원료비 하락으로 4월 발전용-민수용 요금의 괴리는 6.26원/MJ까지 줄어들며 3월(15.2원/MJ) 대비 크게 나아졌다. 그러나 하반기 추가 원료비 하락을 감안해도 +4~5원/MJ(+15~20%) 수준의 가스 요금 인상은 이뤄져야 미수금 상승이 멈출 것으로 보인다. 회수를 위해선 그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

■ 저평가 매력은 분명하지만, 미수금 정점을 확인하고 접근 필요

투자의견 Buy를 유지, 적정주가는 37,000원으로 -18% 하향한다. 역대 최고 수준의 미수금 규모를 감안하여 미수금 우려가 정점이던 시기(2012년)의 저점 밸류에이션인 0.31배를 적용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1)미수금 정점 확인, 2)신종자본증권 발행, 증자 등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가 필요하다.
(민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코멘트] 가스공사 적정주가 18% 하향..미수금 1분기 2조 이상 늘어 가스요금 15~20% 인상 필요 - 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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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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