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다시 사볼만한 3.5% 진입 - 메리츠證

2023-04-17 08:20:57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5월 금리 인상을 인정한 미국채 10년 3.5%는 다시 사 볼만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3월 미국지표들은 1~2월에 비해 둔화가 명확했음에도 전주 미국채10년은 11bp, 4월 6일 바닥대비 20bp나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헸다.

윤 연구원은 "우리는 5월 FOMC에서 5.25%까지 연방금리 인상까지는 인정하지만 5.5% 상단을 추가로 열수 없다면 현재 올라온 미국금리는 다시 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내 사정과 관련해선 "4월 금통위부터 이어진 한은총재의 매파발언에도 연내 인하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물가가 높다는 부담이 남아있음에도 대외대비 부진한 경기여건과 부동산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금융불안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정책당국도 data-dependent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 분기 이내에 인하를 확신할 수 없다면 국고3년 3.21%는 부담이 있는 영역"이라며 "이외 한은총재가 경고했듯이 ‘과도한 피벗기대는 자기 책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미국채10년이 3.5%를 넘었으니 우리도 가격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겠으나 현 기준금리 수준을 넘어서면 매수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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