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PI 둔화 불구 일본∙영국∙유로존 등 선진경제권 코어 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 - 국금센터

2023-04-17 14:03:24

최근 CPI 둔화 불구 일본∙영국∙유로존 등 선진경제권 코어 물가 추가 상승 가능성 - 국금센터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최근 글로벌 물가상승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외 선진지역에서도 코어 물가 둔화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점이 확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7일 "일본, 영국, 유로존 등 선진권역에서 근원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영국∙유로존은 조만간 3월 CPI를 발표한다.

센터는 "오는 21일 일본이 3월 CPI를 발표한다. 1월 41년래 최고인 4.3%에서 2월 3.3%로 급락 후 이번에 추가 하락 여부가 관심"이라고 밝혔다.

현재 컨센서스는 3.2%로 조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금센터는 그러나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2월 3.5%로 상승세를 이어간 이후 이번에도 3.7% 내외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9일엔 영국의 3월 CPI가 발표된다. 지난 1월 전년비 10.1%로 3개월 연속 진정세를 보였으나 이후 2월 10.4%로 반등한 바 있다.

센터는 "영국 CPI는 근원 CPI(2월 6.2%)와 함께 이번 추가로 상승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로존의 3월 CPI(HICP) 확정치도 나온다. 잠정치가 전년비 6.9%로 5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그러나 "유로존 근원 CPI는 2월 5.6%에서 5.7% 수준으로 추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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