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0.7조원으로 전년동기(10.9조원)대비 0.2조원 감소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대비 0.7조원이 증가한 7.0조원의 MBS를 발행했다 .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0.1조원이 증가한 2.4조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1.0조원이 감소한 1.2조원 발행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3말 현재 230.8조원으로 전년 동기(228.1조원)대비 2.1조원 증가했다. 이 발행잔액은 유동화계획서에 기재된 만기일 기준(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이다.
■ ABS, 주금공·금융사 늘고 일반기업 감소
ABS의 자산보유자별 발행 상황을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회사 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주금공은 전년 동기대비 0.7조원 증가(10.8%↑)한 7.0조원의 MBS 발행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0.1조원 증가(5.9%↑)한 2.4조원의 ABS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0.6조원(+0.3조원, 82.8%↑), 여전사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0.9조원(△0.2조원, 22.4%↓)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P-CBO 0.9조원(+0.1조원, 5.3%↑)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1.0조원 감소(45.4%↓)한 1.2조원의 ABS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전년 동기대비 대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P-CBO 발행은 증가한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0.1조원 증가(1.1%↑)한 7.7조원이 발행됐다. MBS 7.0조원(+0.7조원, 10.8%↑), NPL 기초 ABS 0.7조원(+0.3조원, 99.1%↑)이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0.3조원 감소(13.4%↓)한 2.1조원이 발행됐다. 카드채권 기초 ABS 0.3조원(△0.8조원, 69.0%↓), 할부·리스채권 기초 ABS 0.5조원(+0.4조원, 928.3%↑),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1.2조원(△0.1조원, 5.5%↓)이 발행됐다. 기업매출채권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렌탈채권 등이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는 0.1조원 증가(5.3%↑)한 0.9조원 발행됐다.
■ 1분기 MBS, 전년동월비 0.7조 증가...PF대출채권 기초 ABS는 '0'
MBS 발행은 작년 1분기 6.3조원에서 올해 1분기 7.0조원(+0.7조원)으로 늘어났다.
22년 안심전환대출 신청에 따른 MBS 발행으로 23년 3월중 발행금액이 증가한 데 기인(3월중 안심전환대출 관련 4.8조원)한다.
안심대출은 22년 9월∼12월 중 7.8조원이 신청됐다.
PF 대출채권 기초 ABS는 감소했다. 작년 1분기 0.5조원에서 올해 1분기 0원이었다.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PF시장 위축으로 1분기 중 발행수요가 전무해 전년 동기대비 발행실적이 급감한 것이다.
여전사 ABS 발행은 작년 1분기 1.1조원에서 올해 1분기 0.8조원(△0.3조원)으로 줄었다.
1분기중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여건 회복으로 여전사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여전채(AA+,3년) 금리는 작년 말 5.536%에서 1월 31일 4.336%, 3월 말 3.951%로 하락했다.
자료: 금감원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