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MSCI Korea 지수 내 코스모신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등 3개 종목이 편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MSCI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발표일은 5월 12일(한국시간), 지수 발효일은 6월 1일이다.
이재림 연구원은 "금양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각각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 Cutoff를 하회한다"며 "에코프로는 주가 과열 이슈로 편입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수 제외 예상 종목으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롯데쇼핑, 에스엘을 꼽았다.
최근까지 핫한 종목인 에코프로의 편입 불확실성이 높아진 이유로는 주가 과열 조항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극단적 상승으로 BM 대비 초과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주식은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신규 구성종목 심사에서 탈락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가 편입되기 위해서는 심사 기준일이 4월 19일 이후여야 하며, 4월 말까지 일정 수준 이하의 주가를 유지해야 한다"며 "편입 가능 주가는 620,000원 내외로 추정하며 650,000원을 상회할 시 편입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편입 예상 종목군의 인덱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사례를 참고하면 MSCI 리밸런싱 관련 수급이 편입 예상 종목군 주가에 유의한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종목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에 유지되고 있으며, 지수 편입 재료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주가와 수급 추이를 모니터링 하며 리밸런싱일 부근에서의 단기적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편입 후보 종목인 금양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수 편입 시 수급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