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미국 기술주 실적, 환율 움직임이 국내 주가 향방 좌우 - 신한證

2023-04-21 09:16:2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당분간 미국 기술주 실적 발표와 환율이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특히 다수의 기업 실적이 집중된 25일과 27일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빅이벤트’와 겹치면서 주간 내내 변동성이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엔 1분기 GDP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국은 25일, 미국은 27일에 있다.

외국인 등의 수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위안화 가치 상승과 원화와의 높아진 상관계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환율이 버텨준다면 조정 구간에서 외국인 수급이 KOSPI의 지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KOSDAQ에서는 수급 이동 가능성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올해 누적 개인의 순매수 대금 중 2차전지를 제외한 업종의 비중은 1/3에 불과하다"며 "조정을 통해 가격 메리트를 발견하면 KOSDAQ 내 힘의 균형이 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한 주간 국내 주가지수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도에 나섰으나 '긴축'을 의식하면서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1Q23 GDP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로 나타났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 반등과 2차전지 주가 변동성 등이 주된 관심사였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자료: 신한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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