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근 "난임부부 지원 소득기준 폐지해야"...복지장관 "중위소득 기준 폐지나 완화가 정책방향"

2023-04-24 15:36:36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아이를 낳고자 하는 부부에 대해선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난임부부 지원과 관련한 소득기준을 폐지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난임부부는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80%는 연간 실수령 9천만원 정도다. 하지만 난임 시술비용은 1천만원이 넘는다.

인 의원은 "임신이 절실해도 연수입 1/6 이상을 쓰면 가계에 심각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만들면서 중위소득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것을 정책방향으로 내세웠다"면서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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