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사업부문 전반 호조. 매출 성장률 반등 & 비용 관리 기반한 이익률 회복
- AI 기반 신규 워크로드 채택 증가가 향후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 견인
- AI & 게임을 필두로 한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주가 상승 기대
■ FY 3Q23 Review: 매출 성장률 반등과 비용 관리에 기반한 이익률 회복
FY 3Q23 매출액 529억 달러(+7.2% YoY, +0.3% QoQ)로 컨센서스 +3.7% 상회. 영업이익 224억 달러(+10.0% YoY, +9.8% QoQ)로 +9.3% 상회. EPS(GAAP 기준) 2.45달러(+10.4% YoY, +11.4% QoQ)로 +9.5% 상회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매출액 +2.9%, 영업이익 +9.6%), 클라우드(매출액 +1.0%, 영업이익 +4.5%), 퍼스널 컴퓨팅(매출액 +8.8%, 영업이익 +22.7%) 기록. 부문별로는 1) 상업용 오피스 & 다이내믹, 2) Azure, 3) 윈도우 OEM 부문이 실적을 견인
비용 관리 및 FY 2Q23에 반영되었던 12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 제외되면서 매출보다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가 더 크게 나타남
양호한 FY 3Q23 실적 및 가이던스에 시간 외 거래에서 +8.51% 상승
■ AI 기반 신규 워크로드 채택 증가가 견인할 클라우드 부문 매출
FY 4Q23 가이던스(중간값 기준)는 매출액 554억 달러(+6.7% YoY, +7.5% QoQ, 컨센대비 +1.2%), 영업이익 233억 달러(+13.5% YoY, +10.3% QoQ, 컨센대비 +3.4%)로 제시하면서 예상치 상회. 사업부문별 가이던스 서프라이즈율은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1.3%), 클라우드(-0.2%), 컴퓨팅(+3.5%)
클라우드 매출 성장은 1) 최적화, 2) 신규 워크로드 채택의 강도에 의해 결정.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최적화에 집중해왔는데 최적화 기간이 1년을 넘어감에 따라 추가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감소하고 있음. 이는 클라우드 성장률 하락 추세가 완화될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의미. 아울러, 지난 2개 분기 동안 AI 분야 워크로드가 빠르게 성장. Azure OpenAI API 고객들을 신규로 유치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Copilot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FTC의 반대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알려짐. 향후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에서 앞서 나갈 기반이 될 것
AI와 클라우드 게이밍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목. 향후 클라우드 성장에 기반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 다만, 경기 둔화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12개월 선행 P/E 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구간은 아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제안
■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
Q. AI
- Azure Open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2,500개를 상회. 직전분기대비 10배 증가한 수치. Epic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EHR 소프트웨어에 탑재하겠다고 발표
- 포춘 500대 기업의 76%가 GitHub를 사용. 기업용 Copilot 출시 3개월 이후 1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사용하기 시작
- 마이크로소프트 365 Copilot은 차세대 AI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마이크로소프트 365, 사업 데이터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Copilot의 가격은 Github Copilot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 현재 Github Copilot 가격은 월간 10달러 혹은 연간 100달러 수준
- 36,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AI 기반의 파워 플랫폼 기능들과 Copilot & PowerApps를 사용. 파워 플랫폼 MAU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3,300만명
- 차세대 AI를 통해 자연어만을 활용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앱 & 웹 개발, 가상 에이전트 생성,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Q. 클라우드
- FY 4Q23 Azure 성장률은 26~27% 수준 예상하는데 이중 1%p가 AI 서비스 기반
- 기업들이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음. 꽤 오랜 기간 최적화를 함에 따라 일부 워크로드의 경우 더 이상 최적화가 어려운 단계까지 도달하게 됨. 이는 최적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추세가 완화될 가능성
Q. 가이던스
-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 E5 중심의 상업용 오피스 매출 증가 지속 예상
- 퍼스널 컴퓨팅: PC 수요 부진 &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윈도우 OEM 매출 FY 3Q23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
Q. Bing & Edge
- Bing 일간 활성 유저수는 1억명을 상회. Bing 모바일 앱 다운로드 횟수는 신규 출시 이후 4배 증가. Edge 브라우저 점유율은 8개 분기 연속 상승
Q. Teams
- Teams MAU는 3억명을 상회. 기업 고객의 60% 이상이 Teams Phone, Rooms, Premium 중 하나 이상을 사용. Teams Phone을 사용할 경우 고객은 3년의 기간 동안 140%가 넘는 ROI 달성 가능. Teams Rooms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 Teams Premium 기능은 AI를 활용한 회의 요약(Recap) 등을 제공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