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48% 보합...은행 조달과 한은RP 감액
2023-04-27 09:15:34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자금시장에선 은행권이 조달에 나설 수 있으나 한은 RP 감액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3.48%, 3.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7.6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29.5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17.0조원, 통안채 발행 1.2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RP 7일물을 만기보다 적은 25.0조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지준이 3.5조원 가량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89.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2.0조원, 공자기금 1.2조원, 통안채 만기(91일) 1.08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3.5조원, 국고채 납입(20년) 1.2조원, 기타요인 0.3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당일지준이 호전돼 은행권 콜 레포 조달이 감소했고 장중 잉여세가 심화돼 거래금리가 하락했다"며 "오늘은 부가세 납부에 따른 은행권 조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재정 유입과 한은RP 감액이 예정돼 있어 은행권 조달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저작권자 © 장태민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