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3월 광공업생산이 큰폭으로 반등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5.1% 증가했다.
통신·방송장비(-31.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35.1%), 자동차(6.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2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26.8%), 전자부품(-30.4%) 등에서 생산이 줄어 7.6%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5%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대비 3.3%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2.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8%), 부동산(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정보통신(-4.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1.5%), 운수‧창고(18.2%) 등에서 생산이 늘어 6.2%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 서비스업 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2% 늘었다.
■ 소매판매 0.4% 증가...설비투자 2.2% 감소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1%) 판매가 줄었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0.7%), 가전제품 등 내구재(0.4%)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2.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5.1%), 승용차 등 내구재(3.3%)에서 판매가 늘어 0.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면세점(-32.1%), 편의점(-5.4%), 슈퍼마켓 및 잡화점(-1.5%), 대형마트(-2.4%)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0.2%), 백화점(5.5%), 무점포소매(1.0%), 전문소매점(0.7%)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5%)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9.7%)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2.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8%) 및 승용차 등 운송장비(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391.7%)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민간(-27.1%)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2.2%)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7.6%)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3.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16.4%) 및 토목(12.7%)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15.4%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39.2%) 및 기계설치 등 토목(-59.4%)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44.4%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는 증가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장단기금리차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