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 1Q23 실적은 글로벌 수요 둔화 환경 속에서도 H&A 사업부의 외형 성장, HE 사업부의 증익, VS 사업부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이뤄졌다는 점이 핵심
* 2Q23에도 LG전자의 상대적인 실적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 2023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 없이도 +46.1% YoY 증익이 가능할 전망
* 1) 올해 돋보이는 실적 성장 2) 전장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 상승 3)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50,000원 유지
■ Buy 1Q23 Review: 3박자가 갖춰진 실적
주목할 점은 3가지이다. 1)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 환경 속에서도 H&A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볼륨존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문은 B2C 시장 부진에도 H&A 사업부의 성장이 계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HE 사업부의 매출이 17.4%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7.0% 성장하였다. 유통 재고 수준의 건전화로 인한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인데, 유통 재고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3) VS 사업부가 매출 고성장이 지속됨과 동시에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견조한 수주잔고와 함께 올해는 동사 멀티플 상승의 핵심인 VS 사업부의 외형 성장 및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 2Q23 Preview: H&A, VS 매출 확대 + HE, BS 흑자기조 유지 지속
2Q23 LG전자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 6,712억원(+4.5% YoY), 영업이익은 1조 492억원(+103.7% YoY)를 전망한다. 1) H&A, VS 사업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됨과 동시에 안정적인 재고관리와 비용절감으로 전 사업부의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2분기까지도 LG전자의 상대적인 실적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 매력은 그대로인데 부진한 주가, 적정주가 150,000원 유지
2023년 LG전자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 3,909억으로 예상하며 작년의 일회성 요인을 포함해도, 46.1% YoY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사는 1) IT 세트 둔화 환경 속에서도 올해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는 점 2) 동사 멀티플 상승의 핵심인 V사업부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진다는 점 3)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12개월 선행 PBR 0.93배)을 고려,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