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RP 시작금리 7bp 오른 3.55%...월말 환매 속 조달여건 살펴야
2023-04-28 09:12:15
[장태민닷컴 장태민 기자] 월말 시즌 RP금리가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28일 RP 시작금리는 7bp 상승한 3.55%, 증권콜 차입금리는 4bp 오른 3.5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3.2조원, 외국환평형기금 1.5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0.9조원, 한은RP매입 만기 0.1조원, 공자기금 환수 1.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8.2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71.2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7.7조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29.5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0조원, 기타요인 0.6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7.1조원, 한은RP매각(7일) 15.0조원, 통안채 발행 1.2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0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RP시장에선 부가세와 적수 상황을 고려한 시은 조달이 증가했고 장중 증권사 매도가 계속됐다. 일부 회사채가 지연됐지만 자금 수급은 대체로 무난했다"며 "오늘은 당일지준 잉여 규모가 확대돼 은행권 조달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월말 환매 영향으로 장중 조달 여건이 가변적일 것"이라며 "특수채와 회사채 일부 정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46~3.48%(100억 미만 3.33%, 은대 2.99%)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changta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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